[앵커]<br />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파문이 불거진 이후, 이른바 문화계 비선 실세로 지목됐던 차은택 씨가 잠시 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격 귀국합니다.<br /><br />관련 수사에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차 씨 정확히 몇 시쯤 들어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차은택 씨를 태운 여객기가 밤 9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한 인천행 항공기에 저녁 8시쯤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공항 입국장에는 밤 11시쯤 모습을 나타낼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입국장은 물론, 일단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, 입국 수속 전까지 차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입국하는 즉시 현장에서 차 씨를 체포해 검찰 특별수사본부로 압송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특별수사본부에서 차 씨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손영배 첨단범죄수사1부장을 현장에 보내 지휘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'문화계 황태자'로 불리던 차 씨는 광고감독 출신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와 유난히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죠.<br /><br />지난 2014년엔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임명됐고, 지난해엔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역임하며 문화계 유력인사로 급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, 각종 문화 사업을 따내면서 이권을 챙겨 '문화계 비선 실세'란 의혹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부 부처와 청와대까지 측근을 앉히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차 씨의 대학원 은사이고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차 씨의 외삼촌입니다.<br /><br />차 씨는 포스코 계열 광고사가 중소 업체로 넘어가자, 이를 강제로 빼앗으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에 가담했던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미 어제 체포됐고 구속된 안종범 전 수석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 씨는 이미 특수통이자 검사장 출신의 송해은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82106056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